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기대를 높이는 ‘조조 래빗’을 향한 할리우드 셀럽들의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조조 래빗' 포스터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기생충’을 제치고 관객상을 수상한데에 이어 오스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또 다시 ‘기생충’과의 경합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세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손에서 유쾌한 전쟁 이야기로 탄생한 ‘조조 래빗’은 전쟁의 참상을 유쾌 발랄한 분위기로 아이러니하게 풀어내며 풍자의 효과를 극대화해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는 ‘조조 래빗’이 할리우드 셀럽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사랑받고 있는 마크 러팔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타이카 와이티티의 또 하나의 명작” “믿을 수없이 훌륭한 작품”이라며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력에 엄지를 세웠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6 언더그라운드’ ‘데드풀’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여태 봤던 작품 중 가장 좋았다, 인생 영화 등극”라고 말하며 2020년 최고의 인생 영화 탄생을 알렸다. 또한 ‘글래디에이터’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러셀 크로우는 “나의 영혼을 푹 스며들게 만든 영화”라고 전해 ‘조조 래빗’이 지닌 깊은 메시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여기에 ‘아이언맨’ ‘라이온 킹’의 감독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해피 호건 역으로 유명한 존 파브로가 “과감한 도전을 한 타이카 와이티티의 영화는 참으로 인상적이고, 대단하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할리우드 셀럽들의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조조 래빗’은 2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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