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랑18세가 3연승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낭랑18세의 가왕방어전이 그려졌다.

사진=MBC

낭랑18세는 故 신해철이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기념해 만든 넥스트(N.EX.T) 싱글 앨범 타이틀곡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무대를 꾸몄다. 윤상은 “정말 오늘 가왕님의 무대를 처음 보는 방청객들은 많이 놀라셨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고음을 듣고 이걸 어떻게 이기지? 상대가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생각이다”라며 “한편으로는 도전자들이 서글픈 거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2주동안의 노력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라며 낭랑18세의 압승을 기대했다.

락마니아 이윤석의 의견을 묻자 김현철은 “사실은 울었다. 옆에서 눈물 훔치는 걸 제가 봤다”라고 귀띔했다. 이윤석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가사가 너무 와닿았다. 사랑일지, 운명일지 듣는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슬픔과 공감도 있었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가왕이 레임덕이 올 때가 있다”라면서도 “아직까지 가왕의 지배력이 있다. 심마니는 여태까지 수확한 산삼을 본인을 위로할 때 먹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119대 복면가왕은 많은 시청자들이 소찬휘로 추정하고 있는 낭랑18세가 차지했다. 아쉽게 가왕 저지에 실패한 심마니의 정체는 아이즈 메인보컬 지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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