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18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과 함께 경자년 맞이 깜짝 드론쇼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의 창립 40주년과 2020년 경자년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드론쇼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약 5분간 진행됐다. 동원된 드론은 총 300대로, 시작과 동시에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새해를 알리는 ‘등불’과 ‘하얀 쥐’를 형상화했다. 이후 랑콤의 브랜드 로고와 롯데면세점 창립 40주년 기념 메시지 등을 표현하며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론쇼와 동시에 지상에서는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및 미디어 파사드 조명쇼가 진행됐다. 랑콤을 상징하는 장미, 팝 아티스트 ‘스티븐 윌슨’이 디자인해 화제를 모은 롯데면세점 40주년 기념 엠블럼 등이 다채로이 펼쳐지며 주말 저녁을 즐기기 위해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랑콤의 공식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수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작년 12월 랑콤의 모회사인 로레알그룹과 손잡고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인 ‘드림 페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드림 페이스’는 고객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에게 적합한 색조 화장품 등을 롯데면세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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