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가 앞서 배우간 텃세를 폭로한 데 이어 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고은아가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의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 출연, 전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고은아는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던 일이 와전돼 남자와 동행을 했다는 제보가 소속사에 들어온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관에서 소속사 직원들에게 ‘잡혔다’는 고은아는 “잡히자마자 핸드폰을 뺏더라. 같이 있던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도주를 했다. 웃긴 게 제 가방을 휴대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했는지 확인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갑자기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콩 때리시는 거야”라며 “번쩍 했다. 두개골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순식간에 야구방망이가 날라왔는데 눈 뜬 상태에서 기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고 있었더니 엎드려뻗쳐를 시키더라”라며 “내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라. 그때 엄마가 사무실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그랬더니 시골에 있던 아빠한테 전화를 하더라. 위약금을 물어야겠다고 하니 시골에 계시는 아버지가 얼마나 놀랐겠냐”라며 “그리고 나보고 평생 쉬라면서 대표님이 휙 나가버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고은아는 “내 휴대폰을 뺏어가서 책상에 올려두고 누구한테 전화가 오는지 보더라”라며 “그리고 두번째 조치가 내가 살고 있던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한테 이야기를 해서 감시를 했다. 그리고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계속 보고를 했다 당연히. 그러면 갑자기 새벽에 매니저가 찾아왔다. 내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두 사람은 “지금은 그런 분이 없다. 과거 이야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폭행이 엄연한 범죄라는 점에서 해당 발언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