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5060 세대를 일컫는 이른바 ‘오팔세대’가 식음료 업계에서도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팔(OPAL)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옛사람들(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약자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는 중장년층을 말한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신중년층 공략을 위해 건강기능식품부터 통곡물 간식까지 웰에이징(Well Aging)을 돕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솔가 제공

오팔세대는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나이가 들면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기 힘들어지기에 관절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솔가 관절 엠에스엠 2000’은 관절에 필요한 영양 및 성분을 공급해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준다. 1일 2정으로 MSM 2000㎎을 섭취할 수 있어 등산∙축구 등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과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마모돼 관절이 불편한 사람 등에게 적합하다. 유태인 청결식품 인증 마크인 코셔 파르브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또한 솔가는 설 선물 기획전을 통해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트리 제공

콜라겐은 3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하여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오팔세대에게는 지속적인 콜라겐 섭취가 중요하다. 뉴트리 ‘에버콜라겐’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2중 기능성을 인증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주원료다. 피부 보습뿐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피부 보습, 눈가 주름 개선 등 3중 개선 평가를 완료했다.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 음료는 취하지 않고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어 건강을 위해 금주나 절주를 계획하는 중장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부드러움 거품과 깔끔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5mL 한 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다.

사진=하이트진로, 남양유업 제공

중장년층의 신체 활력과 건강 증진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강화한 맞춤형 식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남양유업은 최근 한국통합의학회 근감소증연구회와 공동 설계한 프리미엄 영양브랜드 '하루근력'을 선보였다. 근육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로이신이 배합된 사코밸런스 복합물과 고함량의 칼슘, 비타민 등이 함유된 중장년 전용 우유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성분 외 부족하기 쉬운 하루 영양분까지 챙겼다. 유당 분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 비중을 낮추고 맛도 고소하게 설계했다.

사진=정식품, 매일유업 제공

정식품도 시니어에게 필요한 영양을 과학적으로 설계한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를 선보이고 있다.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단백질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보강하고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강화한 정식품의 대표적인 타깃 맞춤형 제품이다.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를 겨냥한 결과, 출시 2년 만인 지난 3월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8년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론칭하고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음료, 프로틴바, 분말 형태 제품에 이어 분말 타입의 개별 포장한 건강기능식품 ‘매일 코어 프로틴 스틱’을 추가 출시하며 성인용 영양식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중장년을 비롯한 성인들이 유청단백질을 포함한 동식물성 3대 핵심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과 같은 주요 영양성분을 보다 간편하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통곡물 간식도 출시됐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5가지 곡물을 자연 원물 그대로 구워낸 ‘알알이 구운 통곡물‘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상대적으로 시리얼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 시리얼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미, 보리, 흑미, 수수, 렌틸콩 등을 가마솥 밥을 짓듯 8시간 이상 불리고 찌고, 굽는 과정을 거쳐 속겨에 들어 있는 자연 그대로 영양과 바삭한 식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따뜻한 차와 함께 구수한 맛을 즐기거나 있는 그대로 영양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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