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라디오에 출연했다.

14일 MBC FM4U ‘장성규의 굿모닝FM’에는 가수 지코가 출연했다.

장성규는 이날 음원차트를 석권한 지코에게 “대한민국 1등이 됐다”라며 소감을 물었다. 지코는 “일단은 실감이 잘 나지 않더라”라며 “차트를 석권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노래가 됐구나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녹음하고, 마스터링하는 기억만 있지 (노래를) 세상에 꺼낸 이후에는 제 손을 벗어났다고 생각했다.이번에는 남다르더다 체감으로 느껴진다. 사람들한테 이 정도 사랑을 받고 있구나 알려주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또 “작년에 생각이 많았다. 저한테도 인생에 곡선이 극과극을 달렸다”라며 “그만큼 저의 생각도 여러가지 갈래로 뻗쳐나갔다.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생각도 많아졌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그런 생각들이 기본값이 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연말부터 ‘어찌됐든 나한테 의미있는 한해였고, 시간이 해결해주는구나. 누군가에게나 다 때가 있구나’ 싶어졌다”라며 “그 때를 맞이했을때 잘 활용할 수 있을만큼 준비된 사람이 되자 싶었다. 많은 사랑을 받는 지점에 와서 돌이켜보니까 그런 생각을 하길 잘했다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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