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음반과 음원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한 SF9의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은 1월 13일자로 마감한 음반 판매량 초동 집계에서 총 6만9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간에 이어 주간차트(1월 2주: 1월 6~12일 집계)까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전작 ‘RPM’의 총 판매량 5만여 장을 단 일주일 만에 훌쩍 넘긴 수치이며, ‘RPM’ 초동 판매량의 약 2.5배 가까운 상승세다. 데뷔 후 3년 3개월 동안 차근차근 팬덤을 쌓아 온 이들은 첫 정규앨범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2020년 새로운 ‘대세돌’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SF9은 음원차트에서도 자체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는 멜론 실시간 차트 58위로 진입하며 종전 ‘예뻐지지 마’의 81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한때 동 차트 33위까지 오르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증명했다.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인 MV 조회수 역시 사흘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다방면으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SF9은 정규 1집 컴백을 앞두고 심상찮은 분위기를 예고해왔다. 지난해 JTBC ‘SKY 캐슬’에 출연한 찬희에 이어 로운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인공 하루 역으로 활약하며 팬덤의 꾸준한 상승 그래프를 그려왔다. 어느 때보다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이들은 ‘라디오스타’ ‘아는 형님’ ‘아이돌룸’ ‘배틀트립’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2016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본격 ‘대세돌’로 거듭나자 SF9 멤버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성은 “너무 감사하구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다 우리 판타지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서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다원은 “앞으로도 (조)금씩 (약)진하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로 가요계의 ‘조약돌’이 되겠습니다”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F9은 ‘굿 가이’로 컴백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굿 가이’는 고급스러운 사운드 메이킹과 조화롭고 트렌디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고급스럽고 절제된 매력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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