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가 김주헌을 향해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행보’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발발시켜 안방극장을 깊게 몰입시켰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제작 삼화네트웍스) 3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7.7%, 전국 시청률 17.2%, 순간 최고 시청률 19.3%를 달성,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 왕좌를 당당하게 지켰다. 2049 시청률에서는 8.2%를 기록, 월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이로써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위풍당당한 위용을 증명했다.
이날 서우진(안효섭)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국방장관 수술을 넘기라는 박민국(김주헌)과 양호준(고상호)의 압력에도 꿋꿋이 버텼고, 국방장관이 어레스트가 오자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하지만 서우진이 양호준과 손을 바꾸라며 명령하는 박민국에게 “제가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순간, 김사부(한석규)가 들어와 서우진에게 손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이후 그만 나가라는 박민국을 향해 “비켜서”라고 경고한 김사부는 “그러다 잘못되면 책임질 수 있습니까?”라는 박민국에게 “살릴 수 있겠습니까! 먼저 그렇게 물어야지!”라고 서슬 퍼런 위엄으로 호통을 쳤다. 이어 국방장관의 상태를 확인한 김사부는 환자의 가슴 부분 실밥을 제거한 후 손을 집어넣어 ‘오픈 하트 마사지’를 실시, 국방장관의 심전도 리듬을 돌아오게 만든 후 덤덤히 돌아섰다.
충격을 받은 박민국은 돈도 명예도 생기지 않는데 왜 이런 시골병원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사부는 “의사한테 환자 말고 다른 뭐가 더 필요한가?”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박민국은 “미쳤거나 아니면 지독한 거짓말쟁이거나”라면서 김사부의 소명을 대놓고 무시했다. 결국 박민국은 김사부를 무시한 채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2차 수술은 자신이 할 거라고 브리핑을 했다. 서우진이 분노를 터뜨리자 김사부는 “냅둬 그냥. 지들이 사서 고생하겠다는데 말릴 거 뭐 있어?”라는 의외의 반응을 보인 후 박민국 수술실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박민국 사단과 전면전을 주장하며 국방장관의 기록을 넘기지 않았던 오명심(진경)은 김사부가 배문정(신동욱)을 통해 이를 전달한 사실을 알고는 김사부에게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김사부는 “우리가 같이 살린 거예요. 그리고 나 절대로 포기한 거 아니에요.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려면 도윤완이 전혀 고려하지 못한 걸 움직여야 해요”라며 “아직 모르는 것도 있어요”라고 미소를 지어 의중을 궁금하게 했다.
이후 김사부는 박민국의 수술실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서우진에 “니 의견 묻는 거 아냐 시키는 대로 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서우진이 고집을 부리자, 차은재가 울렁증 때문에 뛰쳐나오는걸 보고 싶냐며 차은재의 상처까지 꿰뚫어 보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국방장관 수술을 박민국에게 선뜻 내주는가 하면, 그곳에 돌담병원 인력인 서우진을 들여보내기까지 하는, 김사부의 예측 불가한 ‘반전 행보’가 펼쳐지면서, 김사부가 그리고 있는 ‘빅픽처’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김사부와 박민국이 각각 국방장관 비서와 국방장관 수술에 나서는 장면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드리웠다. 각자의 수술실에서 손을 뻗은 채 “칼”이라고 외치는 김사부, “메스”라고 말하는 박민국의 모습이 양분되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사진=‘낭만닥터 김사부 2’ 캡처
관련기사
- 아스트로X위키미키, 스마트학생복 모델로 발탁…청량美 뿜뿜 티저
- 성인남녀, 올해 소원 2위 ‘경제적 여유’...1위는
- 기업 24% "올해 구조조정 불가피"...1순위 직원 유형은
- 주우재, ‘배고픈데 귀찮아’ MC 도전…웹툰작가 김풍과 호흡
- 전자랜드, 입학·졸업 시즌 맞아 ‘2020 아카데미 페스티벌’ 진행
- ‘언니네쌀롱’ 오정연 “내 안의 강렬함 발현됐다” 스모키 메이크업 성공
- 최여진, 필라테스 여신 화보공개 “웰니스 프로그램 진행하고파”
- 엑소 첸, 성당 결혼설부터 예비신부는 임신 7개월? SM측 "사실무근"
- 유치원 3법, 1년 3개월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 SSG닷컴, 가성비+가심비 설 선물세트 1만2천여종 판매
- 거미, 엑소 백현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 OST 참여...아련+애틋
- 세스코, 퇴직 사원 가족까지 감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까지 담긴 보고서
- JxR 백진·유리, 브이라이브 채널 오픈 후 팬들과 첫 소통 '하트 80만 돌파'
- G9, 홈쇼핑 손잡고 릴레이 특가전...대박템 할인판매
- 'C9 新 걸그룹' 정식 팀명 '시그니처(cignature)' 확정…2월 데뷔 목표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3월 데뷔 첫 ‘팬라이브’ 연다
- [오늘날씨] 출근길 전국 영하권, 제주도는 비 또는 눈...미세먼지 보통
- '검사내전' 정려원-이상희, 예고서 육아 문제 갈등+납치 암시...긴장감↑
- '1917'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20년 만 감독상 수상하나
-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한국 관찰대상국
- 1인가구 ‘실속세트’ 눈길! 다향오리, 설 선물세트 5종 출시
- ‘라디오스타’ 권상우, 소라게 2020년 버전 “이거 웃긴 거 아니야”
- '마리텔V2' 韓 컬링팀 ‘팀 킴’, 근황부터 '평창올림픽' 명장면 리뷰까지
- ‘머니게임’ 이성민VS심은경, 연수원서 첫 만남? 묘한 기싸움에 긴장 ↑
- ‘걸어보고서' 정해인, 혼행 만렙코스 도전...나홀로 나룻배 탑승
- ‘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입시설명회 마무리→입시 시즌 돌입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후배그룹? 부담 느꼈다"
- 방송인 미자, 차승원X곽도원 ‘행복한 국군’ 초대…”선물같은 시간”
- 위메프, 오늘(14일) 국내 대표 EDM 축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입장권 오픈
- SF9, 데뷔 4년만 음원+음반 자체최고 기록 경신...본격 '대세돌' 신호탄
- ‘굿모닝FM’ 지코 “음원차트 석권,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