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의 아들 특혜 의혹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13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예일대에 입학한 아들의 논문표절과 입학취소 문제에 관해 다루며 나의원이 어떻게 개입했는가에 대해 파헤쳤다.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달라는 청탁, 서울대 교수, 박사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건 당사자들도 인정하며 팩트로 확인된 부분이다. 이어 이른바 '엄마 찬스'가 사용된 것이 화려한 스펙쌓기를 위함임을 조명했다. 

나의원은 아들 부정입학에 대해 "저희 아이는 최우등 졸업을 했다. SAT도 2400만점에 2370점 받았다"라고 말하며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성적외에 다른 스펙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나경원 의원이 서울대 청탁을 한 이유도 아들의 스펙을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의혹은 또 있었다. 2011년 나경원 의원이 스페셜 올림픽코리아 회장 재임하던 시절, 국제 청소년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한국대표 5명중 4명이 나 의원의 아들, 딸, 여동생과 조카 등 일가친척으로 이뤄졌다는 점으로 보아 더욱 의심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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