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함께 ‘조조 래빗’의 오스카 시즌 행보도 심상치 않다.

사진=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공식 트위터 캡처

2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조 래빗’이 지난 9일(현지시각) 할리우드비평가협회 각색상 수상에 이어 12일 개최된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조조 역의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아역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역배우상의 영광을 차지한 13세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조조 래빗’으로 스크린 데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려 태런 애저튼, 다니엘 크레이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천재 아역배우들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480만 관객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미국감독조합상(DGA) 영화부문 감독상 후보에 올라 13일 발표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지명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조조의 엄마로 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결혼이야기’로 여우주연상, ‘조조 래빗’으로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를 노리고 있다.

사진='조조 래빗'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조조 래빗’은 일찍이 흥행의 바로미터이자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인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 ‘결혼이야기’를 제치고 관객상을 수상, 관객이 먼저 알아본 영화로서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또한 전미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촬영 감독상, 프로덕션 디자이너상 수상, 제3회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각색상 수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주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아역배우상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한층 밝힌 ‘조조 래빗’은 2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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