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과 아들 사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위기의 부자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13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크리에이터 박연선/극본 이현, 서자연/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에는 이선웅(이선균)을 찾아온 아들 재훈(최형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지난 방송에는 이선웅의 아들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간 이선웅은 근무지인 진영에서 나고 자랐다는 것 이외에 가족과 관련해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한 아이의 아버지란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선웅 부자가 포착됐다.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가 하면, 애정 어린 눈으로 아들을 다독이고 안아주는 선웅. 만감이 교차가 느껴지는 그의 얼굴이 복잡한 속내를 보여주는 듯하다. 평소 앙숙인 차명주(정려원)와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거나, 의외의 예리함을 발휘하며 사건을 해결할 때와는 180도 다른, 아버지로의 얼굴을 보여주는 선웅이기에 오늘 밤 이들 부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예고 영상에도 어딘가 심상찮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아빠를 찾아 홀로 진영까지 내려온 재훈. 어쩌다 아이가 혼자 여기까지 왔냐는 선웅의 질문에 그의 아내는 “학교폭력,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니?”라는 답을 남겼다. 이어 “재훈이는 별일 아니지?”라며 묻는 조민호(이성재)에게 “그냥, 아빠 보러 왔대요”라고 둘러댔지만, 인터넷으로 ‘소년 보호 재판’에 대해 찾아봤다. 또 오윤진(이상희)에게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 관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등 아무래도 재훈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짐작된다.

‘검사내전’ 제작진은 “오늘(13일) 밤,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으며 등장한 선웅의 아들 재훈이 혼자서 진영까지 찾아온 사연이 밝혀진다. 부모로서 선웅의 고민과 갈등 또한 함께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재훈은 어떤 사건에 처한 것일지, 이에 선웅은 어떤 대처를 해나갈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검사내전’ 제7회, 오늘(1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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