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이 ‘궁녀 암살 누명’을 쓰게 됐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 8회는 시청률 4.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5.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솟구쳤다.

 

강은보(진세연)는 왕비 총격 사건 누명을 쓴 왈(이시언)을 살리기 위해 이경(김민규) 앞에서 죽은 쌍둥이 언니 강은기인 척 했다. 또 황내관(안세하)으로부터 이경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고자 혼신의 힘을 쏟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백자용(엄효섭)의 거짓말을 의심하게 됐다.

혼란 속에서 강은보는 일단 ‘삼간택’을 위해 입궐했다. 과제를 받고 고민하던 중 안동 김씨 가문의 끄나풀 궁녀 버들(한다미)로부터 대비(조은숙)가 전한 서찰을 받은 강은보. ‘지금 네 앞에 있는 그 궁녀(버들)가 네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충격적인 서신에 당황했지만 침묵했다. 하지만 다음 날 급작스럽게 궁녀 버들이 살해됐다는 소식, 그리고 하필 마지막으로 버들을 만난 사람이 ‘자신’으로 지목됐다는 것을 듣게 된 후 불길한 기운에 휩싸였다.

아니나 다를까 강은보의 짐을 수색하던 군사들은 보따리에서 ‘독약’을 발견했다며 강은보에게 다가섰고, 강은보는 항변할 새도 없이 끌려갔다. 결백을 주장하는 강은보의 절규에서 엔딩되면서, 마지막 관문 도중 발발한 극렬한 암투 속 강은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강은보를 ‘돌아온 죽은 왕비’라고 생각한 이경은 강은보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위협이 되는 세력들 견제에 돌입했다. 이재화(도상우)는 이경이 강은보를 ‘내 여인이다’라고 명하며 물러설 것을 종용하자 분노의 숨을 삼켰다. 왈은 강은보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은 후 의금부 나장이 되어 ‘왕비 총격 사태’를 조사하라는 임무를 맡게 됐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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