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사진=연합뉴스(국제배구연맹 제공)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3-0 승리를 거뒀다.

대만과 준결승전에 부상으로 결장한 김연경은 올림픽 티켓이 걸린 태국과 결승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올림픽에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몸 상태에 관해선 “사실 대만전에도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아껴주신 것 같다”며 “복근이 찢어졌다. 귀국해서 재검사를 받고 소속팀과 (향후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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