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 지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13일(현지시각) 발표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작품상 후보작에 ‘기생충’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작품상(드라마)을 받은 ‘1917’,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조커' 등을 꼽았다.

감독상 후보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1917’ 샘 멘데스, ‘결혼이야기’ 노아 바움백 감독을 예상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이리시맨’이 11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다음은 ‘1917’ ‘조커’(이상 10개 부문) 순이다.

오스카 최종 후보작 발표는 13일 오전 5시 18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 18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