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에서 외환위기를 상징하는 경제사범으로도 '세계경영' 신화로 평가받는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해 과거 TV조선이 진행했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생전 김 전 회장의 생각을 들어본다.

오늘(10일) 방송되는 TV 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지난달 9일 별세한 김우중 회장에 대해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환위기를 상징하는 경제사범으로도, '세계경영' 신화로 평가받는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해 과거 TV조선이 진행했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생전 김 전 회장의 생각을 들어본다.

도전, 창조, 희생이라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1위, 재계 2위로 해외시장을 개척, 세계경영에 매진했다. 하지만 결국 외환위기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여전히 대우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는 대우맨들에게 김우중은 과연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 이에 대우그룹의 탄생부터 성공까지의 여정을 들여다보았다.

1999년 8월 27일, 대우 채권금융기관들이 협의회를 거친 뒤 대우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사실상 대우그룹의 해체를 뜻했다. 외환위기가 닥치자 시중 은행들이 기업 대출 자금 회수에 나섰고, 대우그룹은 회사채 발행 한도를 제한하는 정부 정책에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결국 무너지고 만다.

이후 2005년, 김우중 전 회장은 징역 8년 6개월과 추징금 17조 9천억 원을 선고받았다. 20여 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일부에서는 대우그룹의 해체가 정부의 기획 해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1989년 출간된 김우중 전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서 그는 "경영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 안 된다"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대우그룹 해체 뒤 베트남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김 전 회장은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일명 '김우중 사관학교'까지 설립했다. 마지막까지도 세계경영과 청년사업가 양성에 힘썼던 김우중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제작진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살펴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10일) 밤 10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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