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없어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화력은 뜨거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공동 8위)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23위)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1)으로 제압했다.
인도네시아(공동 117위), 이란(공동 39위)에 이어 카자흐스탄마저 셧 아웃으로 누른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해 A조 2위와 11일 준결승을 치른다. A조 일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대만(공동 32위)이 유력하다.
한국은 젊은 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 16점)과 강소휘(GS칼텍스, 11점), 김희진(IBK기업은행, 9점)의 활약으로 카자흐스탄을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예선 3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기분 좋게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1세트부터 한국은 김연경을 잃었다. 16-15에서 주포 김연경이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김연경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선 강소휘와 V리그 최고 공격수 이재영이 힘을 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수월하게 마치며 준결승을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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