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절친 살인사건부터 강서구 귀신아파트까지, 우리 주변의 믿기 힘든 실화가 전해졌다.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가 새해 첫 방송부터 젊은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기준 2049시청률 2%로 동시간대 비드라마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분당최고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사진=MBC

11년 절친 살인사건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피해 남성은 현직 경찰관 강성철(가명)씨.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최초 신고자인 항공사 승무원 B씨가 긴급 체포했다.

사건 당일에도 두 사람은 어깨동무까지 하며 사이좋게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30분 뒤 강성철씨는 친구의 손에 끔찍하게 살해 당했다. B씨는 11년 지기 절친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행동기에 대해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굳게 입을 다문 상태였다. 박지훈 변호사는 “주취감경으로 형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흉측한 인형들과 기괴한 불상들이 설치되어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밤에는 외출조차 하지 못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평화롭던 아파트 앞에 섬뜩한 조형물과 현수막을 걸어놓은 당사자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주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그 때문에 주민들을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었다.

‘실화탐사대’는 땅의 실제 주인을 찾아 나섰고, 그 가족에게 현 상황을 알리는 등 갈등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실화라서 더 놀라운 이야기, MBC ‘실화탐사대’는 2020년에도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를 가지고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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