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애틋한 부성애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차일드 인 타임’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오디오북’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월드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부성애 연기 변신과 함께 첫 장편 영화 제작에 도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차일드 인 타임’이 오늘(9일) 개봉했다. 영화는 어린 딸의 실종으로 상실감에 빠져있던 동화 작가 스티븐이 다시 일상 속 소중한 흔적들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어톤먼트’의 원작자이자 살아있는 거장 작가로도 유명한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BBC 인기 드라마 ‘셜록’과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 ‘이미테이션 게임’ 등을 통해 천재 전문 배우가 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섹스 앤 더 시티’ ‘오피스’ ‘안투라지’ 등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미국 드라마의 연출자 줄리언 파리노 감독이 합류, 원작자 이언 매큐언만의 통찰력이 담긴 상실과 치유라는 테마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새해 관객에게 소중한 위로를 선사한다.

한편 영화 개봉과 동시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오디오북’ 영상을 공개해 관람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열연한 스티븐은 딸을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써야만 하는 유명 동화 작가로 이번 영상을 통해 그가 영화 속에서 창작하고 있는 동화 ‘물고기가 되고 싶은 소년’을 만날 수 있다.

중저음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낭독은 동화에 담긴 의미심장한 내용을 곱씹게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그가 낭독하는 내용 중 ‘물고기에겐 잊고 싶은 기억이 너무나도 많았고 그중엔 좋은 기억도 있었다’라는 부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호소력 짙은 내면 연기가 더해져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추억을 되새기는 아버지의 처지와 심경에 대해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뛰어난 연기와 스토리가 기대되는 ‘차일드 인 타임’은 오늘(9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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