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에 새 비상임 위원들이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김여진)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 위원에 배우 김여진 등 7명을 선임했다. 새로 임명된 위원은 김여진 외에 김난숙 영화사 진진 대표,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문재철 중앙대학교 교수, 유창서 한국영상위원회 이사, 최재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대표(전 한국영상자료원 이사)다.

모지은 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는 연임하게 됐다. 신임 위원 임기는 2022년 1월 3일까지 2년이며, 연임하는 모 위원은 2021년 1월4일까지 1년이다.

영진위 위원 9명 가운데 7명의 임기가 만료돼 이번에 교체됐다. 문체부는 영화계 추천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위원들을 선임했으며 영화예술, 영화산업 등에서의 전문성과 경험, 성(性)과 연령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극단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수여식에서 “2020년 영화발전기금 예산 1000억원 시대를 맞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영화진흥위원회를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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