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슛돌이' 이강인(19·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각 대륙 UEFA.com 통신원들의 추천으로 새해 빅뉴스가 될 수 있는 젊은 인재 50명을 뽑았다"고 밝히며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지난 9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같은 달 한국 선수 최연소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는 이유와 함께 5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이강인은 2018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 어워즈에서 유망주상을 받기도 했다. 

50명의 명단에는 이강인과 함께 부카요 사카(아스널), 트로이 패럿(토트넘), 야신 아들리(보르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익숙한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

과연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