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서비스가 2020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클립서비스는 공연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다. 클립서비스가 공개한 2020년 뮤지컬 라인업에는 불멸의 명작들이 기다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에스앤코 라인업

전세계 1억 4천만 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2019년 12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공연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국내적으로도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약 7년만의 오리지널 공연으로 매우 오랜만에 성 사된 진귀한 무대다. 

'오페라의 유령'의 월드투어는 2019년 2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텔 아비브, 두바이에서 공연되며 2019년 12월 한국에 상륙한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텔 아비브, 두바이 그리고 부산까지 30년이 넘게 '오페라의 유령'을 기다려온 4개 초연 도시가 포함되고 아시아와 중동에 걸쳐 공연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공연은 12월 13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이후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캣츠는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뮤지컬의 본 고장인 영국 웨스트 엔 드 뉴런던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되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키면서 유래 없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작품으로 지금 그리고 영원히 (Now And) 라는 모토에 걸맞게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 받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마법과도 같은 환상 무대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즐거움을 주는 뮤지컬이다. 대형 스케일의 젤리클송 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고양이들의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아크로바틱, 탭 댄스, 커플 윈드밀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쇼는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드림씨어터 라인업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뮤지컬 '아이다'가 드림씨어터 개관 1주년 기념 작품의 포문을 연다. '아이다'는 최신 극장만이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메커니즘으로 셋업 기간만 한 달 가까이 소요되고 공연 기간 역시 최소 한 달 이상이 되어야 하는 프로덕션으로 그간 지역 공연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뮤지컬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초대형 콘텐츠를 잇달아 성공시켜온 드림씨어터에서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15년 만에 최초의 지역 공연을 성사시킨 것. 이번 시즌으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끝을 알린 '아이다'의 마지막 도시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아직 한국에서 만나지 못한 ‘Must See 뮤지컬’로 손꼽히는 영국 국립극장의 '워호스' 월드투어 부산 공연이 6월 드림씨어터에서 올려진다.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군용마로 차출된 군마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우정을 그린다. 실제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는 장면 등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며 7월 서울에서 공연에 앞서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7월에는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의 첫 도시로 부산을 찾아온다. 대문호 T.S. 엘리엇의 우화를 뮤지컬화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는 불멸의 명곡 ‘메모리’와 예술적인 안무, 그리고 다양한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은 내용으로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의 극찬을 받았다. 2017년 업그레이드된 무대의 새로워진 프로덕션으로 국내 최초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을 입증한 '캣츠' 내한 공연은 첫 도시 부산 공연 이후 8월부터 서울 공연이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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