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결혼이야기' 스틸컷

11월 27일 일부 극장 개봉 후 12월 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결혼 이야기’는 한때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지금은 남보다 어색한 사이가 되고 만 니콜과 찰리. 아들과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로 인해 이혼을 결심한 후에도 어색하게 결혼을 유지해나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는 현실감있고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영화는 ‘프란시스 하’ 등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담아냈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작품으로 그의 이혼 이야기가 ‘결혼 이야기’에 녹아들어있다고 알려졌다. 특이 ‘결혼 이야기’는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의 신들린 연기 열전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으며 걸크러시 폭발하는 액션을 선보여왔다. 내년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로 다시 한번 여전사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덤 드라이버는 내년 1월 8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카일로 렌 역을 맡아 광선검 액션을 펼친다. 두 배우 모두 액션을 잠시 벗고 ‘결혼 이야기’에서 사람 냄새 나는 연기로 부부 케미를 폭발한다.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는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녀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내년 오스카 강력한 남녀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결혼 이야기’에서 롱테이크 장면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로 극에 힘을 더했고 애덤 드라이버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Being Alive’ 노래를 열창하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두 배우가 만들어가는 현실 결혼, 아니 이혼의 이야기는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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