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로시니 오페라 콘체르탄테 ‘세비야의 이발사’가 공연된다.

오페라를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빚어낸 공연 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시리즈는 지난 2016년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을 시작으로 2017년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2018년 ‘돈 조반니’에 이어 이번 ‘세비야의 이발사’로 다섯 번째 시리즈를 맞이한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

‘세비야의 이발사’는 유능한 알마비바 백작과 아름다운 귀족 처녀 로지나가 여러 가지 사건과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룬 19세기식 로맨틱 코미디다. 또한, 기발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사랑을 방해하는 주변 인물들의 익살맞은 앙상블과 기발한 에피소드들이 이 오페라의 극적 묘미를 더해준다

오페라보다 레퍼토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음악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콘체르탄테의 장점을 살린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일반 대중들이 오페라와 쉽게 친근해질 수 있게 꾸린 기획 무대다.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세비야의 이발사’ 무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어온 지휘자 김덕기가 지휘봉을 잡으며 최고의 피가로로 인정받으며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바리톤 김주택,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로 활약하고 있는 강혜정, 세계 오페라계가 주목하는 테너 김건우,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손혜수 등 내로라하는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로시니의 유쾌, 통쾌, 상쾌하고, 리드미컬한 레치타티보와 누구나 한 번 듣고도 빠질 만큼 아름답고 현란한 아리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어떤 무대보다도 신명나고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2020년 3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27일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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