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개봉을 앞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원더 우먼’ ‘아쿠아맨’ ‘조커’를 잇는 DC 코믹스의 후속작이자 달라진 DC의 새 도약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특히 2020년 개봉을 앞둔 DC 코믹스 영화들의 첫 주자로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버즈 오브 프레이' 스틸컷

‘버즈 오브 프레이’는 조커(자레드 레토)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마고 로비)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DC의 매력적인 빌런 할리 퀸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적역 캐스팅으로 정평이 난 배우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할리 퀸과 완벽 일치된 남다른 매력을 발휘한다.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비밀 자경단 헌트리스(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죽여주는 목소리를 지닌 미스터리한 존재 블랙 카나리(저니 스몰렛),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로지 페레즈), 형사와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엘라 제이 바스코)로 이뤄진 버즈 오브 프레이팀의 팀플레이는 관전 포인트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로지 페레즈, 엘라 제이 바스코가 마고 로비와 팀워크를 펼치고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 메시나 등의 배우가 빌런으로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사진='버즈 오브 프레이' 스틸컷

‘버즈 오브 프레이’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무대와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OST 등을 등장시켜 어둠의 상징인 고담시를 컬러풀하게 물들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 준다.

여기에 ‘존 윅’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액션 장면 촬영에 투입돼 더욱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액션 시퀀스를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DC 영화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감독인 캐시 얀을 비롯해 감독, 주연, 제작, 각본, 의상까지 모두 여성들이 참여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완성했다.

2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를 필두로 DC는 6월 ‘원더 우먼 1984’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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