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날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아스날 인스타그램 캡처

20일(현지시각)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아스날은 최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2군 감독이었던 프레드릭 융베리 감독을 임시로 선임했다.

이번에 정식으로 부임한 아르테타 감독은 “큰 영광이다. 아스날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라며 “트로피를 놓고 다른 팀들과 경쟁해야 한다. 아스날에는 1군부터 아카데미까지 많은 재능들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날은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올시즌 타이틀 경쟁은 어려워졌으나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역 시절 아스날에서 선수 생활한 적 있는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왔고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전술적 능력, 리더십까지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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