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성'에 대해 정치, 사회, 환경, 종교계 그룹들의 꾸준한 지지와 호평이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단체 관람 및 상영관 확대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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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은 원자력발전소, 폐기물처리장, 처리관리시설까지 원자력 종합세트를 끼고 살아가는 월성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하는 핵직구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뉴스타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및 울산북구주민대책위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사를 진행한 데 이어 각계각층 시민 환경 단체로부터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카톨릭과 원불교 등 종교계에서도 '월성'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도 "전기소비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추천하며 상영관 확대를 요구했다. 

사진= 영화 '월성' 스틸컷

'월성'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자백'을 시작으로 '공범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을 만든 저널리즘 다큐 명가 뉴스타파가 만들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독립영화 감독들과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선은 있다' '학교' '도사아이들, 논을 만나다' 등 다큐와 뉴스타파의 '목격자들'을 연출한 남태제 감독과 '동강은 흐른다' '김종태의 꿈' '우리산이야' '경환샘은 아직도 운전 중'을 연출한 김성환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한국사회 핵발전 현실에 대한 중요한 미시적, 서사적 기록이 될 '월성'은 전국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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