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가 차린 한식당에 오픈 첫날부터 예약이 쇄도했다.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알베르토가 고향 미라노에 차린 한식당이 첫날 저녁 장사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오픈 첫날 테이블 여덟 개 중 여섯개만 채웠던 점심 장사와 달리 저녁 장사는 시작부터 예약하려는 손님들이 찾아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들로 테이블은 금세 만석돼 식당은 북적였다. 게다가 뒤늦게 식당에 찾아와 테이블을 선점하지 못한 손님들이 가게 안팎에서 대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예약 전화마저 초 단위로 쇄도해 끝없이 전화를 받던 알베르토 친구 안토니오는 급기야 전화받은 귀가 빨개지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님들 중 알베르토의 지인들은 장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식당을 찾아와 그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식당이 차려진다는 소문을 듣고 몇 시간 거리임에도 불구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까지 더해져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여기에 K-드라마와 K-POP 열풍으로 한식까지 섭렵한 현지 손님들도 속속 등장해 알베르토를 긴장시켰다. 현지 손님들 중 한 팀은 착석하자마자 소맥을 찾아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문전성시를 이룬 첫날 장사 모습은 16일 밤 11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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