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연말을 맞아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대규모 설치미술 프로젝트 ‘허그 베어-베어브릭 Space in Love’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연말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의 송년 아이콘으로 선보이는 이번 설치미술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광화문 랜드마크인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 위에 설치됐다. 임지빈 작가가 즐거움을 테마로 제작한 대형 베어브릭 ‘HUG 베어’는 2020 세종문화회관 시즌 컨셉인 “세종을 즐기다!”를 표현한 ‘JOY’ 캘리그래피를 선보였다.

임지빈 작가는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의 행복한 교감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의 경험이다’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시의 랜드마크부터 인적 없는 숲속까지 다양한 장소에 풍선으로 만든 베어브릭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설치미술 작품 ‘HUG 베어’ 또한 예술작품을 미술관에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경험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베어브릭이 시민을 안아주는 동작을 표현한 ‘HUG 베어’는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인 ‘감성적 안정감’을 표현, 베어브릭이 시민을 포근히 감싸듯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는 관객과 시민, 예술가 등 모든 이들에게 감성적 안정감을 선사하겠다는 의미이다.

‘HUG 베어’ 전시와 함께 HUG 인증샷, HUG DAY 이벤트 등 따뜻한 성탄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영감을 선사할 ‘HUG 베어’는 내년 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