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1스타 맛집이 식탁 위로 올라온다.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 피코크가 마포 유명 중식당 ‘진진’과 협업해 ‘피코크 진진 멘보샤’를 선보인다. 6입 1상자 가격은 9980원으로 식당에서 먹는 비용과 비교하면 약 40% 이상 저렴하다.

사진=이마트 제공

피코크 ‘진진 멘보샤’는 다진 새우와 새우살 덩어리 2종류의 새우를 사용해 씹었을 때 입안 가득 새우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튀김 요리 특유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생강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했다. 빵이 두꺼울수록 기름을 많이 머금고 느끼하기 때문에 빵의 두께를 시중에 판매하는 상품들보다 비교적 얇은 11mm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구현하기도 했다.

중식당 진진은 중식 경력 40년의 왕육성 셰프가 지휘하며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미슐랭 1스타 등급을 받은 멘보샤로 유명한 맛집이다.

인스타그램에 ‘미슐랭가이드’ 해쉬태그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글만 5만여개에 이를 정도로 평범한 음식보다 검증된 미식을 추구하는 문화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이마트는 올해 들어 이태원 피자 맛집 ‘잭슨피자’와 상수동 유명 중식당 ‘맛이차이나’ 등과 협업해 신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대중화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피코크 진진 멘보샤 출시 요인이다. 기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은 감자튀김, 치킨 등 단순 냉동식품으로 매우 한정적이었으나 최근 칠리새우나 멘보샤 같은 ‘요리’ 개념의 상품이 출시되며 에어프라이어 상품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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