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14일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변호회 입회 하에 불러 조사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9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씨의 성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A씨의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A씨를 상대로 경찰은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에 관한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김건모를 피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건모 측은 지난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날 당초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되어있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취소하고, 전액 환불 하겠다는 뜻을 공연제작사인 아이스타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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