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의 설움이 폭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가 도진우(오민석)을 찾아가 돈을 돌려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는 위자료를 다시 주겠다며 설아의 가족들을 언급했다. 이때 설아는 "기다렸어. 당신이 먼저 (우리 가족에게) 가자고 말해주길. 매일같이. 당신은 단 한번을 말해준 적이 없어"라며 서운해했다.

내가 무심했다는 진우에 설아는 "당신은 무심한게 아니라 나랑 우리 가족을 무시한 것이다. 외로웠다. 늘. 결혼식엔 엄마 아빠도 없고 신혼여행엔 동생들 생각나서 슬펐고 그런데도 당신 앞에서 생글생글 웃은 내가 얼마나 미웠는지 아냐. 내가 나를 미워하면서 9년이나 살았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돈에 눈이 멀어 어릴 땐 몰랐지만 버리고 나서 알았다. 내가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나때문에 외로웠지만 나도 당신 때문에 외로웠다. 그래서 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다"고 9년간의 설움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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