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급 오흥민 선수와 금강급 전도언 선수가 멋진 대결을 펼쳤다.

사진=KBS '씨름의 희열'

14일 방송된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에서는 태백급(-80kg)과 금강급(-90kg)의 체급대항전이 열렸다.

오흥민 선수는 전도언 선수를 지목했다. 두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18살로 노익장과 신흥강자의 싸움이었다. 두 사람은 휘슬이 울리기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줬다.

첫 판에서는 오흥민 선수가 잡치기로 승리했다. 노련함과 기술로 무려 10kg차이를 극복한 것. 두번째 판에서는 전도언 선수가 밀어치기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이만기는 씨름은 역칠기삼(힘7 기술3)이라고 중계했다. 마지만 세번째 판에서는 두 사람은 비디오 판독이 필요할 정도로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거의 비슷하게 넘어졌지만 아쉽게도 모래의 지면이 파져있어 전도언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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