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이 신혼생활부터 요리실력까지 베일에 싸인 일상을 모조리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 첫 등장했다. 이정현은 남편을 향한 애교 넘치는 모습, 깔끔하게 정리된 집 등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부터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까지 모두 드러냈다.

이날 아침, 잠에서 깬 이정현은 민낯에 수면바지 차림으로 거실에 나왔다. 소녀처럼 맑은 민낯 미모를 자랑한 이정현은 남편과 전화통화를 시작했다. 특히 듣는 사람까지 모두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이정현의 애교가 눈길을 끌었다. 결혼 8개월차 답게 달달한 신혼 일상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전날 남편을 위해 집밥 밥상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집에서 흔히 먹지 않는 보리굴비, 육전 등을 뚝딱 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명란구이, 된장찌개도 만들었으며 보리굴비의 비린내를 잡아줄 녹차물까지 준비했다. 동시에 가스레인지 4구에 접속하면서도 멀티로 요리를 해내는 모습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둘렀다.

또 평소 모든 반찬과 양념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정현인 만큼 자신만의 특급 '만능간장' 레시피도 함께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불맛을 내기 위해 토치에 불을 붙이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 직접 가져온 그녀의 만능간장은 맛 역시 일품이었다. 요리 전문가인 메뉴 평가단은 물론 메뉴대결 경쟁을 펼치는 편셰프들조차 맛에 감탄했을 정도. 만능간장이 메뉴 개발에 활용된다는 말을 듣자 이경규는 "졌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눈길을 끈 것은 또 있다. 바로 엉뚱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다. 마트로 향하던 중 이정현은 길에서 마주한 붕어빵 앞에 멈춰섰다. 맛있게 붕어빵을 먹은 뒤 편의점에 붙어 있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포스터를 보며 메뉴 개발 의지를 불태우거나 갑자기 마주한 중학생 팬들과 망설임 없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은 한없이 친근했다. 소녀 같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소탈한 이정현의 모습이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렇듯 막강하게 편셰프로서 시작을 알린 이정현이 '우리 돼지'를 주제로 어떤 메뉴를 개발해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 방송.

사진=KBS 2TV '신상출시-펀스토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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