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김호정의 억울한 누명을 벗겼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병원을 떠날 위기에 놓인 문차영(하지원)이 구내식당 한선애(김호정)에게 우거지 나물 비빔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의 환자 중 한명이 갑각류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권현석(김원해) 원장은 구내식당 모든 직원들에게 나가라고 명령했다.  

이에 차영은 망연자실한 선애에 "우거지 나물 비빔밥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는 선애가 만든 우거지 나물을 먹으며 "그 환자가 먹은 음식은 이모님이 만든 것이 아니다"고 했다. 선애는 나물을 된장을 이용해서 만들었고, 새우젓은 넣지 않은 것.

차영은 "몸으로 기억하는 습관은 쉽게 잊어버리지도 바꾸지도 못한대요. 머리가 기억하는 상관없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음식을 만든 사람은 다른 직원이었다. 그가 나물을 무칠 때 멸치액젓을 사용한 것.

그는 "그래. 내가 만들었다. 갑각류 알러지 체크된 것 내가 미쳐 못 봤다. 멀쩡한 식당 두고 여기와서 왜 이러고 있냐 천국가고 싶으면 니네들이나 가. 나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음식 만들거야"라며 되려 소리치고 구내식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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