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차예련과 김흥수의 3년 전 일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차미연(최명길)이 딸 제니스/한유진(차예련)에 경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은 "구해준(김흥수) 3년 전 여자가 너라며.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 3년 전 한국들어와서 구해준 만났으면서 왜 말 안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한유진은 "죄송해요. 복수에 방해될까봐 말 안했어요"라고 했고, 차미연은 "구해준 어떻게 이용할지 나랑 얘기했어야지.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너처럼 합리적인 애가 왜 그랬어"라고 다그쳤다.

한유진은 구해준이 구재명(김명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바로 한국을 떠났다며 다 잊었다고 했다. 하지만 차미연은 "구해준은 너한테 진심이라던데, 너는 다 잊었니? 구해준은 너도 진심이라던데"라고 캐물었다.

그러자 한유진은 "구해준이 절 믿게 만들어야하니까 진심인 척했다. 저한테는 원수의 아들 그 이하도 아니다. 3년 전에 하루 만난게 전부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차미연은 "명심해 우리 가족한테 30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해준이 누구의 자식인지"라고 다시 한번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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