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오정세를 ‘걸림돌 같은 형’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궁민과 오정세는 드라마를 떠나 현실에서도 절친한 형동생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남궁민은 오정세를 “걸림돌같은 형”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궁민은 “(오정세를) 2006년도에서부터 알았다. 그때부터 걸림돌 같은 형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걸림돌 형님과 친해서 동네 형 같은 느낌이다. 촬영보단 술자리에서 많이 봤던 형이다. 내가 연출하는 독립영화에도 등장하셨다”라며 “너무 사이가 좋아서, 초반에는 형님을 보면 웃음이 많이 났다. (연기에) 몰입이 힘들었다. 지금은 눈빛만 봐도 기분이 나쁠 정도로 감정을 만든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오정세 역시 “이하동문”이라며 “칭찬해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긴장감도 주고 편안함도 주는 좋은 동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궁민, 오정세 두 사람은 ‘스토브리그’에서 적대 관계로 등장한다. 권경민(오정세)은 야구팀 경력이 전무한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를 채용한 인물이지만, 미묘한 긴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