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예술영화관 아트나인 기획전 겟나인에 선정되어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포스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의 영원히 꺼지지 않을 운명 같은 사랑의 기억을 담은 퀴어 작품이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경합을 펼쳐 각본상 수상과 함께 2관왕을 기록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에 잇달아 노미네이트되고 각종 매체로부터 2019년 올해의 영화로 손꼽히는 최고의 화제작이다.

개봉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기획전에서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겟나인 ‘The World Spins Around Her(세상은 그녀를 중심으로 돈다)’에 선정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오늘 예매 오픈과 함께 2분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날은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컷

한편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되는 2019 씨네 아이콘 기획전에서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연 배우 노에미 멜랑이 선정돼 오는 12월 21일 오후 1시 10분, 12월 29일 오후 5시 20분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씨네 아이콘 기획전 예매 오픈은 12월 13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또한 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사사로운 영화리스트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개봉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에서 먼저 관람한 평론가들의 추천으로 1월 4일 오후 2시 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되며 씨네21 장영엽 편집장의 GV도 함께 열린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 두 배우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연기와 탄탄한 각본, 한 폭의 그림 같은 섬세한 촬영과 미쟝센까지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오는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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