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SBS

박은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여성 최초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긴 머리를 30센치 이상 자르는 등 남다른 각오를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문직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찾아오고 있다”라며 “새로운 직종을 만날 때마다 너무 흥미롭다. 알아가는 과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얻는 게 많아서 값진 경험“이라고 밝혔다.

또 실제로 프로야구 구단 중 여성 운영팀장이 없다며 “부담이 됐다. 제가 젊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실제 운영팀장님들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에 비해 가벼운 편이라 제대로 기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고, 운영팀장의 모습을 보여주면 훗날 어린 친구들이라도 꿈을 꿀 수 있을 거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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