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집회'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지난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이른바 ‘개천전 집회’를 주최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 대표 전광훈 목사가 12일 경찰에 출석해 약 11시간30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기도 한 전 목사는 이 혐의를 포함해 총 6개 혐의로 고발당했다. 12일 오전 10시쯤 서울종로경찰에서 출석한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 받았다.
그동안 전 목사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4차례 불응하다가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뒤 체포 영장까지 검토하자 결국 이날 경찰서를 찾았다.
조사 받기 전 전 목사는 취재진에 "조사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돼 그동안 (경찰에) 안 왔다"며 "앞으로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출석하라고 하면 하지 않을 것"이락고 문재인 대통령을 먼저 수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해당 시위가 벌어졌던 10월 3일 전 목사는 청와대에 진입하기 위해 '순국결사대'를 조직·운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순국결사대는 질서유지를 위해 만든 단체"고 했다. 이어 개천절 집회 등에서 헌금을 모금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는 "예배 시간에 헌금하는 것이 무슨 불법 모금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오후 9시30분쯤 조사를 마친 전 목사는 경찰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수 성향 유튜버와 지지자들의 '엄호'를 받으며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전 목사 지지자들이 전 목사를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밀쳤으며, 고성이 오갔다.
한편 전 목사가 주최한 개천절 집회에서는 '청와대 검거', '대통령 체포' 등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격화했고, 일부 참가자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력까지 행사해 40여명이 체포됐다. 전 목사는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 자신은 집회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와 무관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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