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잘츠부르크 동료인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AP=연합뉴스(황희찬, 미나미노)

12일(현지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들은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미나미노의 바이아웃은 단 725만 파운드(약 114억원)이어서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 때 이적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에 관심을 보여 바이아웃 발동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돼 있다.

미나미노는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책임졌으며 황희찬, 에링 홀란드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잘츠부르크 스포츠 디렉터는 인디펜던트에 “미나미노는 뛰어난 선수다. 빅클럽이 그를 주시해왔다. 내가 그들이라면 미나미노 영입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