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대 축구 이벤트인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MBN이 생중계한다.

오는 18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경기 중계를 MBN이 진행한다. 동아시안컵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여자축구는 지난 10일 경기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고, 남자부는 오늘(11일)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MBN은 한국 남자대표팀이 펼치는 3경기를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는 부산 최초로 한일전, 한중전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최근 참가국들 간 얼어붙은 외교 관계로 인해 한국, 일본, 중국, 홍콩 4개국 축구대표팀의 '이 시국 매치' 또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첫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대표팀은 11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홍콩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5일 중국과 2차전, 18일 일본과 최종전에 나서며 대회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2003년 초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등 통산 4회 정상에 오른 동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하지만 개최국은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개최국 징크스'는 넘지 못했던 바. 과연 벤투호는 개최국 징크스를 깨고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 한국을 입증할 수 있을까.

홍콩전 중계는 1990년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이상윤 해설위원이, 중국·일본전 중계는 축구 기자 출신 축구 해설자이자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았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7시 30분으로 MBN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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