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탐험하는 이들을 위한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가 나사와 협업해 ‘프로젝트 238,855마일’ 컬렉션을 출시한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 우주여행을 위한 가방을 콘셉트로 극한의 상황과 다양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과 기능적인 면에 집중했다. 여행용 캐리어 2종 ‘알트렁크 프로’ ‘알트렁크 파일럿’과 가방 및 액세서리 8종이 포함된 ‘라이프 라인’으로 구성된다.

‘알트렁크 프로’와 ‘알트렁크 파일럿’은 이동 중 발생하는 다양한 충격과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캐리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독일 바이엘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양쪽 바디를 만들고, 알루미늄 프레임이 중간에서 잡아주는 형태로 제작됐다.

주행, 낙하 등 캐리어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네 가지 고강도 테스트도 통과했다. 티티 핸들은 자전거처럼 좌우로 손잡이를 확장해 손을 대신해 백팩이나 옷을 걸 수 있게 만든 구조로 여행의 불편함을 개선해 준다.

타사 대비 20dB 소음이 적고, 360도 회전하는 히노모토사 사일런트 휠을 사용해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경사와 흔들림이 있는 지면에서는 스토퍼 기능을 이용해 캐리어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도 있다. 수시로 꺼내야 하는 여권, 항공권 등을 넣을 수 있게 만든 히든 포켓 또한 여행자 편의를 고려했다. 잠금장치는 미국교통보안청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TSA 락을 사용했다.

우주비행사와 우주선을 서로 연결하는 끈 형태의 안전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 라인’은 백팩, 보스턴백, 토트백, 메신저백, 슬링백, 사코슈, 지갑과 여권지갑 총 8종 구성으로 이뤄졌다. 가방을 들거나 당기는 등 손이 닿는 부분마다 로우로우가 직접 개발한 끈을 적용하였으며 카라비너 등을 걸어 추가 수납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라이프 라인 소재인 로빅은 일반 나일론보다 강도와 내구성은 높고 무게는 가벼워 작업복이나 등산 가방, 군용 제품에 쓰이는 고강력 원단이다. 컬러가 쉽게 바래지 않으며 발수기능도 있어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알트렁크 파일럿’은 35L 기내용으로 28만9000원, ‘알트렁크 프로’는 92L 수화물용으로 38만9000원이다. 아이보리와 블랙 2가지 컬러. ‘라이프 라인’ 가방 8종은 로우로우와 나사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라이트 그레이, 블랙 3가지로 선보이며 가격은 3만9000원~12만 9000원이다.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단독 공개 후 로우로우 공식 오프라과 온라인몰에서도 차례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로우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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