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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기나 해" EBS 펭수부터 마플 '민초단' 등 덕심저격 굿즈 열풍

기사승인 2019.12.11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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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준비 됐으니 팔기나 해”

화제의 중심에 선 콘텐츠에 베스트 댓글로 종종 보이는 내용이다. 실제 최근 2030세대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캐릭터 ‘펭수’의 굿즈를 판매해달라는 댓글이 쇄도했으며 다양한 곳에서 펭수를 활용한 굿즈 제품과 공식 굿즈를 얻기 위해 초등 EBS 만점왕 문제집을 구매하는 어른들도 눈에 띄고 있다. 

사진=예스24가 제공하는 펭수 굿즈

굿즈(goods)는 주로 ‘팬심’을 겨냥한 디자인 상품을 말한다. 내가 덕질 하는 대상이나 관심사와 관련된 굿즈에 아낌없는 구매를 보이고 나에게 집중하는 소비방식, 지금 내가 당장 만족할 수 있는 제품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소비특성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덕심(덕후+마음 심(心)을 합친 합성어로 ‘팬심’을 일컫는 신조어)이 굿즈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세대는 본인이 직접 관심분야의 굿즈를 제작해 소유하고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기업들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기업들은 오래된 브랜드를 새로이 정비하기 위해서 굿즈를 이용하거나 소비세대가 관심을 갖는 캐릭터를 제품에 입히는 방식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낸다. 

밀레니얼과 Z세대 들은 내가 덕질 하는 대상이나 관심사와 관련된 굿즈가 없다면, 직접 만들어서 소유한다. 이들은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나만의 굿즈를 얻기 까지 위한 제작과정의 경험 역시 소비의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진=마플 덕후지원 프로젝트

나만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 플랫폼 ‘마플’은 커스터마이즈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브랜드다. 현재 덕후 지원 프로젝트 ‘덕후 with Marpple’을 전개하며 한 가지 분야에 열정과 흥미가 가득한 덕후가 원하는 덕심충만 굿즈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돌,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넘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민트초코 덕질을 자처하는 새로운 덕후들과 함께 이들이 원하는 굿즈를 제작해준다. 민초단(민트 초코맛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의 설움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은 민트초코덕후를 위한 굿즈와 고양이를 덕질하는 집사의 귀여운 고양이를 담은 굿즈 등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사진=진로-슈피겐

최근 하이트 진로는 진로이즈백의 시그니처 컬러와 두꺼비 캐릭터를 적용한 '아이폰11 진로 컬래버 한정판 패키지' 굿즈를 슈피겐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드사들 역시 젊은 고객들의 덕심을 자극해 소유욕을 유발하는 굿즈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디자인 카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 같은 ‘덕심 자극 마케팅’의 원조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를 담은 디자인 카드로 출범한 지 불과 2년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성과가 있다.

사진=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최근에는 야덕(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롯데카드의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구단 심볼 디자인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신한카드 등 덕심을 자극하는 디자인 카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양수복 기자 gravity@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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