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백예린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백예린의 첫 정규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이 공개, 공개 직후 멜론, 지니, 소리바다, 플로 등에서 타이틀곡 '스퀘어 201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백예린의 '포포'(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0310', '레스트', '버니', '민트 비 유'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순위권에 차트인했다. 

특히 타이틀곡 '스퀘어 2017'는 백예린의 미발표곡으로,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연 영상이 확산되면서 "음원 내주세요"라는 요청이 쇄도했던 곡이다. 기다렸던 팬들은 백예린에 응답한 것이다.

백예린은 음원차트 1위 소식에 "한국인 최초 영어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거겠죠?"라며 자축하기도 했다. 

같은 JYP 출신인 선미도 백예린을 축하했다. 그는 "사랑하는 예린아 너무 축하해"라고 했고, 백예린은 "언니는 에인젤"이라며 화답했다.

다비치 강민경은 최근 다비치의 신곡을 발매, 백예린이 1위를 차지하며 다비치 음원 순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좋다 이 멋진 뮤지션의 소리가, 용기 있는 흐름이. 지금보다 더 많은 걸 해주길 비겁하게도 자꾸 기대하게 된다. 작은 팬심으로 시작되어 듣게 된 그녀의 앨범이 그간 나의 많은 고집을 그리고 딜레마를 소용없게 만들어 버려 허탈하고 홀가분하다. 정말 정말 기분 좋은 밤이다"고 백예린에 팬심을 전했다.

레드벨벳 조이와 예리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이는 "진짜 너무 좋다. 팬이에요. 항상 응원해요"라며 백예린을 해시태그했다. 예리는 "와 이렇게나 많이 멋진 음악 들고 나오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라며 "멋지고 반가운 예린 언니의 새 앨범 기다렸어"라며 백예린의 신곡 스트리밍 캡처를 덧붙였다.

한편 백예린은 JYP 오디션 1회 출신으로 2012년 박지민과 듀오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음색의 보컬로 '우주를 건너', 'Bye bye my blue',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음원강자'로 인기몰이를 했다. 최근 12년만에 JYP를 떠나 독립해 블루 바이닐이라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본격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사진=선미, 강민경 인스타그램, 블루바이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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