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올 MLB’ 팀의 두 번째 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11일(한국시각) 발표한 ‘올 MLB’ 팀 두 번째 팀을 보면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선발진을 구성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올해 승부를 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리고,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2과 3분의 2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올 MLB’ 팀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된 2019년 결산 올스타 팀이다. 오래전부터 당해 시즌 최고 선수로 이뤄진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해 온 미국프로풋볼(NFL)의 ‘올 프로’ 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 NBA 팀’을 본 떠 MLB 사무국도 올해 처음으로 올 MLB팀을 선정했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해 올 MLB팀을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으로 나눴다.

류현진은 앞서 미국 유명한 야구전문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선 2019년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디그롬(뉴욕 메츠) 등 우완 강속구 투수 4명과 함께 왼손 투수로는 유일하게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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