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티파니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사진=MBC

티파니는 열댓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투어버스를 타고 약 한달 여정의 미국 전국투어에 나선 상황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는 약 15000km 이동해야 했다. 무려 서울에서 남극까지의 거리라고.

제대로 된 샤워를 하기도 힘들었지만 티파니는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묵묵히 감내하고 있었다. 이에 “보컬레슨도 처음부터 다시 다 받고 (소녀시대 때는) 누군가가 옆에서 가이드를 해줬다면 지금은 나 혼자 연습실에서 내가 내 자신을 여섯시간, 여덟 시간, 열 두 시간 연습을 직접 시킬 수 있는지의 훈련이었던 것 같아요. 인내심 테스트 같아요”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13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어머니는 세상에 없지만, 티파니에게 음악적 재능을 유산으로 남겼다. 이에 티파니는 “중학교 때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오케스트라랑 악기 연주하는 게 제가 제일 흥미를 느낀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도 제 마음이 뭔가가 기쁘고 기쁨을 느끼는 공간은 음악이어서 결국에는 ‘어 나는 뮤지션이 돼야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실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듬해에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응시해 연습생으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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