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디가드' 강경준이 가족 사랑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하는 강경준과의 인터뷰가 진행했다. 강경준은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세계적 팝스타 레이첼 파머를 보호하기 위해 투입된 전직 대통령 경호원이자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았다. 강경준에게는 '보디가드'가 뮤지컬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으로 특별하다. 

사진=CJ ENM

강경준은 공연을 준비하느라 가족에 소홀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부끄럽지 않은 남편,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이었다. 강경준은 "와이프 장신영이 공연을 보러 와서 지인들, 사람들이랑 같이 보는데 나갈 때 그래도 '잘한다' '좋았다'는 얘길 듣고 싶지 별로라는 얘길 듣고 싶지 않았다. 정말 노력했다"라며 "아이도 태어났는데 인터넷이 발달해서 안 좋은 평가가 나오면 아이들이 보지 않나. 그게 너무 싫어서 정말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열심히 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때문에 아들 정한이는 공연을 보고 아빠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고. 그는 "정한이한테 매일 잘 때 마사지를 해주는데 공연이 끝나고 ‘오늘 멋있었다’더라. 그런 얘길 처음 들었다. 감동이 어마어마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보디가드’는 지난 11월 28일 막을 올렸고 2020년 2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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