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패션브랜드 COS(이하 코스)가 유명 다이닝 회사 세인트 존의 지원으로 예술단체 레너트와 샌더의 샌더 플러그가 연출한 영상 ‘어라운드 더 테이블’을 공개했다. 코스와 스튜디오의 4번째 파트너십으로 진행됐으며 연말시즌 사교 모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사진=COS 제공

세인트 존 이스트 런던점 직원들이 출연한 ‘어라운드 더 테이블’에서는 하나의 테이블과 4개의 의자, 5명의 친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함께 앉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테이블의 모서리를 잘라내는 것으로 해결한다.

코스의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 중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을 입은 주인공들이 친구들끼리의 디너파티를 즐기기 위해 테이블을 자르고 재구성하는 과정은 모두 감독의 예지력 가득한 스타일로 유쾌하게 연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너트와 샌더는 수준 높은 아트영상과 독특하고 기발한 유머 코드로 패션과 디자인 분야에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영국요리에 대한 단순하지만 첨단의 접근방식으로 찬사를 받으며 미슐랭 별점을 받은 세인트 존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최고의 영국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연말 분위기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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