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등에 도움을 주는 움직임으로 세밑을 훈훈하게 밝히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펼치며 파트너인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셈이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일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아이들이 모인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 및 단체 사진촬영이 이뤄졌다. 이후 서울우유 유제품 개발센터를 포함해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잠실 키자니아’에서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이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제품 활용 쿠킹클래스도 펼쳐졌다. 타지에서 뿌리를 내린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한 지원 및 아이들이 사회적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였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지난 6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에는 이갑 대표이사를 비롯해 명동본점, 인천공항점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해 인상된 연탄 가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4만장을 후원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전국 릴레이로 진행됐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 20여 명이 제주 지역 독거노인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임직원 35명이 부산 동구 매축지 마을을 찾아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사진= 세플러코리아 제공

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용 정밀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7일 서울시 성북구 북정마을 일대의 소외이웃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소외이웃 6가구에 연탄과 식료품을 기부하며 온기를 전했다.

셰플러코리아는 ‘사랑의 집 짓기’ ‘1사1촌’ ‘장학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은 13년부터 매년 국내외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누비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상 제공

대상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9개의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연말마다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한 식사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식료품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 임직원, 청정원 주부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대상의 장류와 조미료, 김, 홍초, 카레여왕, 파스타소스 등 총 24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를 직접 포장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선물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5일 KBC 광주방송 대표이사실에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전달식을 통해 기부금 2억522만5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라는 슬로건으로 2020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하는 모금활동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모급에는 계열사인 스마트저축은행,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대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사진=에스더포뮬러 제공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지난달 22일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서 주최한 연말 자선경매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 홍보대사의 밤 ‘별은 빛을 나눈다’ 자선경매에서 여에스더는 배우 장현성의 친필사인 포스터를 구입해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했으며 홍혜걸은 배우 이광기와 키뮤스튜디오가 제작한 디아섹 액자와 의류를 구입해 월드비전의 아이티 재건복구 사업에 기부했다.

한편 여에스더가 경영하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스더포뮬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5곳에 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으며 최근 난치병 치료에 1억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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