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고의 힐링 가족영화로 입소문 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1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5일) 전체 좌석점유율 1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3일째인 7일 오전 9시(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1만 고지를 밟았다. 영화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프랑스에서 카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현지 제작진과 함께 만든 첫 글로벌 프로젝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내 개봉 명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보다 빠른 속도로 1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마법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13일 고레에다 감독이 내한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30 밀레니얼 세대부터 4050 중장년층까지 고른 예매 분포도를 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고, 7일 오전 10시 기준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35.4%)를 기록하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 이후 선보인 신작으로, 거장의 통찰력 있는 연출력과 극세사 연기를 펼친 명배우들의 만남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카트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뉴욕에 거주하는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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